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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에서 협심증을 진단받은 아랍에미리트 출신의 환자가 국내 의료진의 도움으로 새 삶을 찾았다.
지난해 8월부터 극심한 피로감이 나타나 병원을 찾은 아랍에미리트 출신 사에드 씨(52·남)는 협심증을 진단받고 한국을 찾았다.
사에드 씨는 스텐트 시술로는 한계가 있는 상태로 관상동맥 우회로술을 받기위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선택했다.
병원 도착 직후 사에드 씨는 신속한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다음날 흉부외과 정재승 교수가 집도하는 수술로 이어졌으며 4개의 관상동맥을 우회술을 통해 치료를 받았다.
정재승 교수는 “환자 심장의 관상동맥 4개 중 하나는 완전히 막혀있었고, 나머지는 70%이상 협착돼 이로 인한 흉통이 발생하는 상태였다”며 “심근경색으로 진행돼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상태였으나 정확하고 빠른 진단과 수술로 치료가 잘 된 상태”라고 전했다.
사에드 씨는 “가족들이 대체로 심장이 안 좋고 나와 같은 수술을 받은 사람도 여러명 있었다”며 “안암병원에서 되찾아준 건강을 고국에 돌아가서도 열심히 지키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부인 파티마씨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외모나 문화, 복장 등의 차이로 차별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지금은 자국처럼 편안하게 느껴진다"라며 “의료 서비스는 물론 보호자 식단을 비롯해 병동생활 환경까지 신경써준 의료진과 직원들의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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