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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답변은 마침표로 끝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게 하고 다시 질문하게 하는 쉼표와 같다"
연세대학교 상담코칭학 권수영 교수[사진]가 최근 KBS 2TV 신개념 지식 토크쇼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소통의 힘을 강조했다.
방송은 지난 1월에 방영된 ‘질문의 힘’ 후속편으로 ‘대답이 인생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권 교수는 "질문에는 상대방 대답을 원하는 것과 공감을 원하는 질문이 있다"면서 "상대방의 질문의 핵심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담·코칭 분야에 있어 두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먼저, 상대방의 의도를 알지 못한 채 즉답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일례로 아이가 부모에게 '엄마는 수학 잘했어?'라고 묻는 것은 실제 엄마의 수학성적을 묻는 질문이 아니라 수학이 어렵다는 마음을 돌려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기에 지혜롭게 답하는 기술로는 '중립적 제안을 하라'는 원칙을 소개했다.
이는 비지니스 코칭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으로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해답을 주기보다 제안을 통해 자발적으로 검토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는 "중립적 제안은 상사의 답변을 지시 받았을 때보다 훨씬 더 자신이 하는 일에 소속감을 느끼게 되는 답변법"이라며, "가정에서도 부모가 자녀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끝으로 권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가 정답을 일방적으로 알려주는 교육문화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다양한 답을 유도하는 창의성 중심의 교육문화로 바뀌고 있다"면서 "답변을 쉼표로 여길 것"을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