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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주요 품목의 매출 손실을 메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당장의 수익 보전을 위해 영역을 막론하고 공동판매 전략을 전개 중이다.
지난해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의 특허만료와 위산분비억제제 ‘넥시움’의 약가인하로 매출 규모 축소가 불가피하게 되자 다른 제약사들의 제품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서는 모습이다.
실제 대웅제약의 2014년 매출액은 7458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19억원, 당기순이익은 312억원으로 각각 27.2%와 46% 감소했다.
연간 800억 매출 규모의 올메텍은 지난해 3분기 특허만료에 따라 약가가 인하되면서 4분기 매출이 62억원에 그쳤으며, 넥시움도 지난해 10월 약가가 30% 인하됐다.
이러한 상황에 대웅제약은 올해 들어 3건의 코프로모션 협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맞섰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최소 5개 품목이 추가될 예정이다.
눈에 띄는 도입 품목으로는 올해 초 심포지엄을 통해 출시를 예고한 아스텔라스제약의 ‘슈글렛’이다.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치료제인 슈글렛은 뛰어난 체중감소와 혈압 개선효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도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품목 중 하나다. 국산신약 22호인 아셀렉스는 국내외 시판중인 경구 골관절염 치료 약물 중 하루 복용량이 가장 적은 약물이다. 여기에 최근 서울제약과 공동판매를 결정한 씨알리스 제네릭 필름형 제제도 있다. 지난 2003년 릴리와 시알리스 공동판매를 진행한데 이어 이번에는 제형이 바뀐 제네릭 품목으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다시 나서는 것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9월 도입한 다케다의 COPD치료제 ‘닥사스’와 산도스의 골다공증치료제 ‘졸레드론산’이 올해 매출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하지만 제약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대웅제약의 도입 품목의 확대를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기도 하다.
한 제약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유한양행이 1조원 달성을 통해 외형 성장을 거뒀지만 상품 매출로 비난을 샀다”면서 “영업력을 앞세운 코프로모션은 매출 반영에 단기적 결과만 가져다 줄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혈압치료제 세비카와 당뇨치료제 자누비아 등을 필두로 대웅제약의 도입 품목의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30%인 상황. 향후 추가 상품 도입과 제품인 올메텍, 알비스 등의 시장 축소를 감안하면 상품 매출 비중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상품 비중 늘어나는 것은 맞지만 기존 제품의 시장 축소 부분을 보완하는 수준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올해는 나보타와 올로스타에 주력해 해외 수출 등 장기적인 성과를 만드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