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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가 경구용 류마티즘 치료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를 출시했다.
젤잔즈는 세포 내부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유발된 염증에 직접 작용하는 정제형 제제다.
키나아제 억제제(Janus Kinase inhibitor)로, 사이토카인이 사용하는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인 JAK pathway를 차단함으로써 항류마티스 효과를 나타낸다.
지금까지 출시된 생물학적제제(TNF-알파억제제 등)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가 주사제였던 반면 젤잔즈 출시로 환자들은 주사 공포감에서 자유롭게 됐다.
젤잔즈는 4200명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참여한 글로벌 연구를 통해 단독 요법 및 메토트렉세이트(MTX) 병용 요법 모두에서 약효를 보였다.
MTX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 717명을 대상으로 한 ORAL Standard 연구에 따르면 MTX를 병용 투여해 TNF 억제제 투여군, 위약 투여군, 젤잔즈 투여군을 비교 대조한 결과 6개월 시점에서 ACR(치료관해율)20 도달 비율은 젤잔즈 5mg 투여군이 51.5%, TNF 억제제 투여군이 47.2%, 위약 투여군이 28.3%로 나타났다.
ACR50 도달 비율과 ACR70 도달 비율은 각각 36.7%, 27.6%, 12.3%와 19.9%, 9.1%, 1.9%였다.
안전성은 기존의 생물학적 제제와 전반적으로 유사한 프로파일을 보였다.
젤잔즈는 1종 이상의 생물학적 류마티스 제제에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에 한해 3월부터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는 "기존의 생물학적 제제는 인체 투여 시 면역반응을 일으켜 부작용 위험이 있었지만 젤잔즈는 주사의 불편감이나 약효 손실 없이 관절염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