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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수술을 포기해 온 말기암 환자에 수술과 항암치료를 병행하는게 생존기간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클리닉 백승혁 교수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 324명을 대상으로 수술치료 병행군과 항암치료 단독군의 생존율 추적 비교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환자 중 원발암인 대장의 악성종양을 수술로 절제한 뒤 항암치료를 받은 군 72명의 평균 생존기간은 17.2개월로,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군(13.6개월) 보다 길었다.
심지어 48개월 이상 생존한 환자들도 있었다.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군에서 원발암 관련 합병증 빈도는 34%였지만 수술을 받은 환자군은 13%로, 큰 차이를 보였다.
백승혁 교수는 “말기 대장암에는 수술치료를 하지 않는다는 상식을 깨고, 수술을 포함한 적극적인 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후향적 연구로, 이에 대한 치료의 원칙을 최종 확립하기에는 근원적 한계가 있다”며 전향적 다기관 연구들과의 비교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JSO(Journal of Surgical Oncology ; IF 2.843)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