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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계열사로 편입된 엠아이텍이 저주파 자극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성이 단연 돋보이는 ‘하나로케어 레쥬’를 출시했다.
엠아이텍 한종현 대표[사진]는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제품의 특장점과 향후 판매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나비 모양처럼 생긴 레쥬는 실제 곤충 날개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이다. 기존 저주파 자극기는 휴대하기 불편하고, 타인의 시선 때문에 외부에서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한종현 대표는 “무엇보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레쥬의 작동원리는 피부를 통과한 전기가 신경을 자극하면서 통증을 완화시키게 된다. 피부에 부착된 겔 전극을 통해 전기펄스가 신경과 근육에 전달되는 것이다.
한종현 대표는 “이번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에 선보인 결과, 참관객 대부분이 근육 및 통증 완화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귀띔했다.
레쥬는 두드림, 주무름, 지압, 조합 4가지 자극 모드가 탑재됐다. 15단계까지 조작이 가능함으로써 사용자가 강도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리모컨 없이 탈부착 및 조작이 용이하기 때문에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장소에 구애 없이 통증 완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종현 대표는 “사용자가 부착 희망 부위에 따라 다양한 전극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며 “보시다시피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이기 때문에 노년층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탈부착 감지 기능으로 본체와 분리 시 자극이 즉시 정지되고, 경보음까지 울리게 된다. 안전성 확보에 신경을 쓴 것이다.
소프트 스타트 기능 채택으로 자극이 중단되더라도, 자극 모드와 강도가 자동으로 기억된다. 재연결 시 0단계에서부터 서서히 기존 설정 단계까지 올라간다.
한종현 대표는 “노년층 뿐만 아니라 어깨 통증이 있는 직장인, 운동선수, 가정주부 등 모든 연령 계층에서 활용 가능하다”며 “리튬 폴리머 충전지가 내장돼 있어 충전 방식도 편리하다”고 전했다.
“소형 장비지만, 세계적인 경쟁력 충분히 갖춰”
레쥬는 유럽 CE 인증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종현 대표는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자신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현재 엠아이텍은 레쥬를 업그레이드한 차기 제품을 이미 개발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종 허가를 받은 뒤 곧바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너무 빠른 출시 일정이 잡혀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한종현 대표는 “레쥬 개발기간도 그렇게 오래 걸린 편은 아니다”라며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혁신적인 개발품 출시도 맞춰나가야 한다. 향후 저주파 자극기 시장에서 레쥬가 거둘 성과를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