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삼척·원주의료원이 법인 설립 32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의 늪에서 탈출했다.
강원도가 최근 공개한 ‘도내 5개 의료원 2014년 회계 감사 결과’를 보면 1983년 설립된 삼척·원주의료원은 지난해 1억 원대 흑자를 달성했다.
삼척의료원도 2013년에는 13억6700만원 적자였으나 지난해에 1억3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원주의료원의 지난해 당기 순이익은 1억5300만원으로 전년도 9억53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나머지 강릉‧영월의료원은 흑자를 내지는 못했지만 전년에 비해 적자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사 갈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속초의료원은 적자폭이 늘었다. 2013년 16억5200만원이었던 의료원의 적자는 지난해 18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
5개 의료원 전체의 경영수지 역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총수익은 83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8억 원(13.2%) 증가했다.
적자 규모는 2013년 60억 원에서 지난해 26억 원으로 34억 원(56.7%) 감소했다. 진료 환자는 지난해 88만9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7만6000명(9.3%)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도는 2012년부터 추진한 경영 혁신의 성과라고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원장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진료 전문·특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며 포괄간호서비스를 비롯한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며 “또한 직원 임금 동결 및 휴일 휴가제도 개선 등으로 지출 비용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