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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전면적으로 시행된 금연치료 지원사업이 시행 한 달여 만에 구색이 갖춰지는 모습이다. 일선 요양기관에서의 체계적인 금연치료는 4월 초부터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개최한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 추진협의체 회의'에서는 의료인 대상 금연치료교육을 주도할 강사 양성 교육을 오는 3월29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의체는 관련 협회로부터 강사 양성을 위한 필요인력 추천을 받았으며, 조만간 금연학회・중독학회 등과 공동으로 제작한 표준 교육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표준 교육안에는 금연상담기법을 비롯해 약물 효능과 처방, 흡연과 건강 상관관계 등 6시간 분량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사 양성 교육은 표준 교육안을 중심으로 금연사업의 세부사항을 포함해 8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3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이렇게 양성된 강사들은 각 협회별로 의료인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금연치료기관으로 등록한 요양기관 의료진은 4월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시간은 협회별 특성을 반영한 내용이 추가돼 8시간동안 이뤄지고 기존 학회 등에서 받은 금연교육은 인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협의체에 참석한 관계자는 "일부 학회별로 이뤄진 금연치료교육은 선행학습이라는 차원으로 받아들여져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복지부에서 학회 및 협회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금연치료 교육과 함께 공단은 요양기관정보마당 정보시스템 기능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2억8000만원을 들여 금연치료관리 시스템 2단계 개발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에서 환자등록부터 요양기관의 청구・지급 관리는 물론 의료기관 교육, 홍보 등 금연치료 관련 업무 전반을 관리하는 만큼 건강보험 급여청구・지급 시스템과 구별되는 관리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공단은 "올 하반기 건강보험 급여적용 제도 시행 전까지 체계적인 금연치료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일선 요양기관에서의 일부 어려움은 있겠지만 흡연자들이 좀 더 금연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연상담을 신청한 기관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 19일까지 총 6만3777개소가 등록을 마쳤다. 종별로는 의원이 2만8930곳으로 가장 많았고, 치과가 1만6232곳,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1만3675곳 순으로 집계됐다.
금연치료에 참여한 이들도 지금까지 3만5826명에 이르며 의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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