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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이 올해로 개원 57주년을 맞았다.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25일 개원일을 맞아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과 임직원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원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길여 회장은 기념사에서 “병원을 처음 세웠을 때 우리나라 의료환경은 매우 열악했지만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박애, 봉사, 애국’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노력해 지금의 발전을 이뤄냈다”며 “환자의 눈높이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고, 오직 환자를 위해 병원이 존재한다는 것을 늘 마음에 품고 사명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가천대 길병원을 빛낸 직원 및 부서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간호부 이상하 계장이 가장 영예로운 상인 박애상을 수상했다. 봉사상은 시설안전관리팀 손홍택 사원, 애국상은 국제의료센터 정석훈 팀장에게 각각 수여됐다. 또한 간호부와 응급의학과가 우수부서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1958년 중구 용동에서 산부인과로 시작한 길병원은 57년만에 국내에서 손 꼽히는 대형병원으로 성장했다. 병원 규모(1600병상)로는 국내 5위 수준이다.
10여년 전부터 기초의학 연구에 끊임없이 투자한 결과 지난해에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국내 3대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3년까지 540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뇌, 대사질환 분야에 대한 집중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