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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과 강릉아산병원이 의료봉사에 힘을 합쳤다.
두 병원 임직원 30여 명은 최근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노인복지관에서 조손 가정・독거노인・기초생활 수급자 등 마을주민 200여 명에게 무료진료를 시행했다.
생필품 전달과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는 등 '내 고향 의료봉사' 캠페인이 함께 진행됐다.
노인복지관에는 이른 오전부터 15톤 대형 순회진료 버스 2대가 도착해 검사 준비를 마쳤고, 2층 강당에는 임시 진료소가 마련됐다.
마을주민 수십 명이 모인 임시 진료소에는 무릎・어깨 관절통 등을 호소하는 어르신들과 감기 환자들로 금세 북새통을 이뤘다.
최신 의료장비로 새 단장한 순회진료 버스에서는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소변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뤄졌다. 또 영상의학과 전문의에 의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복부-갑상선 초음파 검사도 진행됐다.
검사 결과 추적관찰이 필요한 질환에 대해서는 인근 병원으로의 의뢰가 진행됐다. 이상 소견이 있는 환자 중 저소득층 대상은 현장에서 사회복지사의 상담도 지원됐다.
또한 진료 결과에 따라 약 처방이 이뤄졌으며, 진료 후 모든 분들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시설팀 직원봉사단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도 이어졌다.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지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 가정 2곳을 방문해 보일러-화장실 수리, 내부 단열공사, 도배・장판, 페인트칠, 씽크대 교체, 전기선 재시공 등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노후된 슬레이트집에서 살고 있는 김모 할머니(73세)는 "평소 화장실이 너무 오래돼 생활하기 너무 불편했는데 집수리를 받게 돼 불편이 해소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의 ‘내 고향 의료봉사’ 캠페인은 농어촌 지역 출신 직원이 자신의 고향을 응원하기 위해 사회복지팀에 신청하면 그 마을에 가장 필요한 현안을 파악해 전사적인 봉사활동을 벌이는 지역 밀착형 의료봉사활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