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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극지의학회가 오는 4월 1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1층 원형강의실에서 '제1회 대한극지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극지의학회는 ‘고려대학교 극지의학연구회’와 극지에서 월동했던 의사들의 모임인 ‘극지의사회’ 및 ‘극지연구소’가 함께 힘을 모아 결성된 모임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극지의학의 과거 및 현재'란 주제로 지금까지 개최됐던 극지의학 관련 연혁 소개, 지난 25년간 세종기지 의료소비자 양상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세종기지와 장보고기지를 화상 연결해 현재 월동대로 근무 중인 남극기지 의사가 직접 극지 의료 현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초청특강으로 세종기지 1차 월동대로 활동한 이장성 의사가 '극지의료의 출발-세종기지 설립 당시 의사수급과 의료환경'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극지의학 및 연관 연구-패널토론으로 향후 극지의료가 다루고 나아갈 학문, 정책 방향에 대해 패널과 좌장, 청중간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한겸 회장은 “극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의 건강관리와 질병에 대한 대책 마련 뿐 아니라 극지라는 특수 상황에서 발생하는 의료의 특징, 문제점, 해결방법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을 위해 학회가 설립됐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감염병이나 한국인과 관련된 각종 생리적, 병리적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규명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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