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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원장 이상욱) 앞 도로가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故) 장기려 박사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로 명명됐다.
부산시 서구청은 알로이시오기념병원 앞(감천로 215)에서 송도탑스빌 앞(감천로 298)에 이르는 822m구간 도로에 '장기려로'라는 명예 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951년 7월 장기려 박사는 6·25 전쟁 중이던 당시, 고신대병원의 전신인 복음병원을 세워 26년간 원장으로 재직했으며 피난민과 가난한 사람을 무료로 진료하고 봉사활동을 펼쳐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려왔다.
이번 명예 도로명 부여는 장 박사의 이 같은 업적을 기리고 서구와의 인연을 오래도록 기억코자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10월 송도성당에서 부산혜송학교까지 500m 구간에도 아프리카 수단에서 의사이자 교사로 활동하다가 선종한 이태석 신부의 이름을 딴 '이태석 톤즈거리'라는 도로명을 붙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