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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와 혈당측정기 기업 인포피아가 인수합병 대신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양사의 인수합병이 알려진 바와 달리 결렬되면서 공동으로 프로모션 전략을 수립하는 MOU를 체결로 방향을 우회한 것이다.
31일 인포피아는 "M&A 결렬과 별개로 향후 인포피아 제품의 국내·해외시장 확대와 영업이익 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프로모션 전략을 수립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동아쏘시오도 30일 "혈당측정기 및 바이오센터 관련 기업인 인포피아 인수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17일 사업다각화를 위해 인포피아 주식 183만주를 340억원에 인수키로 한 발표를 번복한 것이다.
동아쏘시오는 해당 공시를 통해 "실사 결과에 따른 가격 조정에 계약상대방 간에 이견이 있어 본 계약을 해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해제계약에 따라 주식 및 매매대금을 원상 회복키로 했고 매도자 및 매수자 상호 별도의 손해배상청구는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양사는 인수합병 대신 협력을 선택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지만 주식시장 불성실 공시 위반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동아쏘시오의 공시 번복을 사유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할 것을 예고했다.
한국거래소는 "동아쏘시오는 유가증권시장공시 규정 제 34조 규정에 의거 다음달 8일까지 이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심의를 거쳐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여부, 벌점 및 공시위반 제재금 부과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