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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의 '레스타시스(사이클로스포린)'가 주도해 온 안구건조증 시장에 국내 제약업계가 대항마로 내세울 신약을 내놓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안구건조증 시장에 신약 출사표를 던진 국내 기업들은 바이오벤처인 지트리비앤티와 한올바이오파마, 삼진제약 총 3곳이다.
이 가운데 지트리비앤티가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치료제 'GBT-201'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3상 신청을 마친 바 있어, 현재 가장 먼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BT-201은 '티모신 베타4'라는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하는 바이오 신약으로,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효능이 기존 약품 대비 2배 이상 높다는 결과를 확보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한올바이오파마와 삼진제약도 국산 안구건조증치료제 후발주자로 가세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월 항-TNF 항체를 개량한 바이오베터 'HL036'에 대한 1상 임상 승인을 신청했으며, 올해 내 임상 1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HL036은 류마티스질환에 활용되는 항-TNF 항체를 개량해 높은 조직분포율과 증가된 안정성 및 활성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삼진제약은 세계 최초로 점안 방식이 아닌 경구 투여식 치료제 'SA001'을 개발한다.
SA001 성분이 경구 투여 후 결막 내 점액물질을 분비하는 술잔세포를 증식시켜 항염증 작용과 눈물량 증가를 발현하는 것이다.
이 제품은 현재 전임상 단계를 완료해 곧 임상에 돌입할 예정으로 안구건조증이 심한 중증환자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타시스 제네릭 제품을 보유한 제약사 관계자는 "국내를 비롯해 인구고령화와 스마트폰 사용증가 등 전세계 안구건조증 시장은 매년 10%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