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8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생선기름 보충제, 항암치료 효과 감소시킬 수도"
네덜란드 연구팀
[ 2015년 04월 06일 12시 38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암 환자가 생선기름 보충제를 복용하면 항암치료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연구소의 에밀레 푸스트 박사는 쥐실험에서 항암치료에 대한 저항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진 16:4(n-3)라고 불리는 지방산이 특정 생선과 생선기름 보충제에 들어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일 보도했다.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 118명에게 물어본 결과 35%는 생선기름 보충제를, 13%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보충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었다고 푸스트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 50명에게 생선 또는 생선기름 보충제(10㎖ 또는 50㎖)를 먹게 한 뒤 혈액검사를 통해 16:4(n-3) 지방산 수치를 측정했다.

 

10㎖ 짜리 생선기름 보충제를 먹은 사람은 4시간 동안 이 지방산의 혈중수치가 증가했으며 그 후 정상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약8시간이 걸렸다. 50㎖ 짜리 보충제를 먹은 사람은 이 지방산 수치가 증가한 시간이 훨씬 오래 지속됐다.

 

또 생선 중 고등어나 청어를 약100g 먹은 사람도 16:4(n-3) 지방산 수치가 올라갔다.

 

연어를 먹은 사람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이 지방산 수치가 올라갔으며 참치를 먹은 사람은 수치에 변화가 없었다.

 

16:4(n-3) 지방산은 쥐실험에서 암세포의 표면인 세포막에 있는 지방층에 변화를 일으켜 세포막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게 되면 항암제가 암세포 속으로 들어가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푸스트 박사는 설명했다.

 

이 쥐실험 결과가 사람에게도 똑 같이 나타날지는 알 수 없지만 항암치료와 동시에 특정 생선이나 생선기름 보충제를 복용하면 항암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텍사스 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암예방실장 파월 브라운 박사는 일부 영양보충제는 항암제의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항암치료 때는 보충제의 사용을 삼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학술지 '종양학'(Oncology) 온라인판(4월2일자)에 게재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skhan@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