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8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부작용 우려" - 문신 - "양성화 후 관리"
6일 문신사법 공청회 공방, "위해성 공감하지만 해결 방법 상이"
[ 2015년 04월 06일 13시 03분 ]

문신 후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국민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했지만, 문제 해결법은 상이했다.


김원석 강북삼성병원 부교수는 문신을 활성화할 수 있는 문신사법 반대를, 장준혁 한국타투인협회 회장은 수요와 공급이 있는 만큼 제도권 내에서의 관리를 주장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김춘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이 발의한 문신사법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김원석 부교수를 중심으로 문신에 따른 부작용 발생 위험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김 부교수는 “문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문신으로 인한 위해(危害), 위해 시 문신사가 책임질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신에 대한 수요가 있지만 보편적이지 않고. 문신은 감염이나 면역 질환 등 다양한 문제를 낳으며, 질환 발생 시 문신사가 해결할 길이 없어 결국 의사가 책임을 저야 해 국민 건강이 안전하지 않다는 논리다.


그는 “현재 문신 염료로 인한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는데, 전세계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증된 염료가 없는 상태”라며 염료 등으로 인한 질환 발생 시 문신으로 얻은 만족도가 유지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에 따르면, 2013년 한국소비자보호원이 문신 염료를 조사한 결과 유해물질이 허용치의 1320배 검출됐고, 나프탈렌 등 발암물질이 나왔다.


문신이 보편화된 다른 나라에서는 면역 질환을 유발하는 문신 염료를 관리하기 위해 염료에서 제외해야 할 물질을 공표한 상태고, 덴마크에서는 전성분 표시를 의무화했다. 우리나라 역시 환경부에서 염료 관리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문신이 보편화된 해외에서도 관리의 필요성이 있어 성분 관리 등을 한 것이지 그것이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문신을 양성화하면 곧 산업화 돼 호객 행위가 이뤄질 것이고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 필요하다면 의료기관의 관리감독 하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게 낫다”며 “문신이 활성화되면 문신 제거, 부작용으로 인한 질환 치료 등으로 경제적 도움은 되겠지만 의사로서의 양심과 명예를 걸고 반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문신에 대한 공급과 수요가 있는 현실을 반영해 문신사법 혹은 다른 방법으로라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제도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준혁 한국타투인협회 회장은 “문신이 감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문신이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적절한 관리가 어렵다. 양성화돼 관리체계가 확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소독 등 위생 시설 구비, 대기실과 작업 구분, 미성년자 시술 금지 등 나름의 규정을 갖고 있는 상태지만, 현실 수용성은 알 수 없다.


현재 한국타투인협회가 추산하고 있는 문신사는 1만5000여명 이다. 협회원은 3000여명 정도이며 이는 예술 문신사뿐 아니라 미용 문신사까지 포함한다.


장 회장은 “문신사에게도 직업 선택의 자유가 있다"며 ”현행법상 불법으로 규정돼 일부는 실형을 살기도 한다. 해외에서는 예술인으로 분류되는 문신사가 한국에서는 범법자인 셈”이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소비자 입장을 대변한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상임대표 역시 “문신으로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며 “문신을 없앨 것이 아니라면 관리 사각지대인 문신 시장을 양성화해 소비자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 안전과 건강 보호, 엄격한 관리체계 도입 여부를 논의 기준으로 제시하며 “(제도 미비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시술 받는 국민”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 하는 관리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현실 반영한 제도 확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민정혜기자 mjh_nuit@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문신사법·미용 의료기기 등 조목조목 반박 피부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