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8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고대구로·분당차·서울아산·아주대병원 '한숨'
연구중심병원 제도 도입 후 잇단 자존심 상처…R&D 지원사업서도 고배
[ 2015년 04월 07일 20시 00분 ]

“돈을 넘어 자존심 문제다. 연구능력 상위 10개 기관 명단에 포함됐을 때만 해도 이 같은 비참함은 예견하지 못했지만 요즘 같아서는 타이틀마저 내던지고 싶은 심정이다.”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연구중심병원 10곳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내로라하는 병원들인 만큼 자존심 경쟁으로까지 비화되는 양상이다.

 

2년 전 정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이라는 타이틀을 부여받은 기관은 가천대 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 10곳.

 

하지만 이들 연구중심병원의 명암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R&D사업 지정과제 선정부터 엇갈리기 시작했다.

 

8년 6개월 동안 매년 약 50억원의 연구비 지원이라는 당근 외에도 이들 기관은 자존심 경쟁으로 받아들이며 신경전을 벌였다.

 

첫 공모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3곳이 낙점됐다. 나머지 7개 기관은 2차 공모에 모두 신청서를 접수했지만 고대안암병원과 삼성서울병원 2곳이 영예를 안았다.

 

이어 올해 처음 시행된 공모에서는 경북대학교병원이 ‘심뇌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개방형 연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이란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지정과제로 선정된 기관은 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경북대병원 등 6곳이다.

 

반면 고대구로병원, 분당차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등 4곳은 ‘연구중심병원’이라는 타이틀만 있을 뿐 실질적인 지원 혜택은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병원은 연구비 수혜보다 상처 받은 자존심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 분위기다.

 

A대학병원 교수는 “연구중심병원은 병원계 전체의 이목이 집중됐던 사안이었던 만큼 연구과제 선정에서 잇따라 낙방한 것은 자존심의 문제”라고 토로했다.

 

B대학병원 교수는 “내부적으로도 연구중심병원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줄어든 상황”이라며 “차기 공모에 참여할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연구중심병원 예산으로 170억원을 확보, 적어도 4개 이상의 R&D사업 지원과제 선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경북대 "뇌혈관질환 진단·치료기술 개발 총력"
연구중심병원 추가 낙점 '삼성·고대'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