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8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대한국제위암주간 토대 글로벌 리더십 발휘"
제주 KINGCA 2015 성공 개최, 박조현 이사장 "일본과 어깨 나란히"
[ 2015년 04월 08일 20시 00분 ]

학술대회의 국제화에 나선 대한위암학회가 2번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학회는 그동안 국내에 국한됐던 연례 학술대회를 지난해 ‘2014 대한국제위암주간(KINGCA Week)’이라는 명칭의 국제학술대회로 격상시켰다.

 

이는 2차례에 걸친 국제위암학회(IGCC) 개최에 따른 풍부한 국제학술대회 경험과 위암 분야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이 계기가 됐다.

 

대한위암학회는 슬로건 ‘Together, We Can Make It Better’ 아래 국·내외 위암관련 전문가, 학생 등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4일까지 3일간 제주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지난 10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박조현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외과)[사진]은 “세계적으로 위암환자가 밀집된 동아시아 3국의 학술적 리더십을 우리가 가져 보자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국제대회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의의를 전했다.

 

과거 의료 선진국에서 배워온 지식과 술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는데 급급했던 한국 의료계가 이제 세계 위암학계를 주도하고 있는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 이사장은 “위암 진단 및 치료, 발암 기전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면서 “학회 발전은 물론 한국 의학에 대한 홍보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위암 분야 종주국임을 자처하고 있는 일본의 견제 속에서 저명한 연자 62명을 초청, 총 42개 세션을 구성했다. 자유연제 구연발표도 63건, 포스터 전시 및 발표는 110건에 달했다.

 

총 등록인원은 사전 379명, 현장 123명 등 500명을 넘어섰다. 해외참가자는 중국 23명, 일본 14명, 싱가폴 4명, 이탈리아 3명, 베트남 2명, 캐나다 2명 등 17개국 65명 였다.

 

“3개국 학회 포럼 개최…공동연구 등 발전방향 설정”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일본, 중국 학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개국 포럼’을 개최했다. 어떤 방식으로 협력하고 발전해 나갈지 논의해보자는 취지다.

 

일어, 중국어, 한국어, 영어 등 4개국 동시 통역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어떤 형태의 교류를 펼칠지, 공동연구의 주제는 어떻게 정할지 등에 대해 토의했다. 각국에선 이번 회의 결과를 ‘미팅리포트’ 형식으로 각 학회지에 싣기로 했다.

 

학술대회를 전후해 아시아 지역 젊은 의학자들을 위한 초청연수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그동안 미국, 일본 등에서 받았던 도움을 저개발국 의료진에 돌려주자는 취지다.

 

실제 이들 젊은 의사들은 전·후 기관방문 프로그램(Pre & Post Site Visiting Program)을 통해 약 10여곳 국내 최고 의료시설을 방문, 생생한 임상 경험을 쌓게 된다.

 

박조현 이사장은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위암 발병률이 높다”며 “자국에서 1년 이상의 환자 사례 및 경험을 우리나라에선 수 주 내 가능하다”며 “2주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 성과는 기대 이상”이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우리나라 병원들은 외국과 달리 대규모 암센터와 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진료 및 연구에 있어 높은 성과를 자랑한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경향은 단일 기관보다는 다국가·다기관 국제공동연구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위암 치료 후발주자의 대표 격인 중국은 환자가 많을 뿐만 아니라 의료진 수준도 급격히 향상되고 있다. 위암분야의 학술적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은 그 자부심이 대단하다.

 

학회는 이 같은 상황에서 연수 프로그램은 국제공동연구 주도권을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사전 작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의료기기나 의약품 사용에 있어서도 우리의 제품을 선호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박 이사장은 “두 차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TF를 구성, 지난 6개월간 2주마다 아침 7시에 회의를 가지는 등 노력해 왔다”면서 “이사장직을 마치는 시점에서 많은 아쉬움은 남지만 임기동안 새로운 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위암학회는 지난 1993년 11월 대한위암연구회를 시작으로 1997년 창립됐다. 1999년, 2011년 두 차례 걸쳐 세계위암학회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외과의사, 항암제 치료 더 주체적 참여"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