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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눈'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 급여비만 200억원을 돌파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티눈'으로 지급된 진료비는 2009년 219억5059만원에서 2013년 287억1147만원으로 매년 6.9%씩 증가했다.
이 중 발 또는 발가락, 발바닥 등에 생겨 지급된 급여비는 2009년 153억3432만원에서 2013년 200억5069만원에 이르렀다.
입원으로 소요된 비용도 크게 증가했다. 2013년 입원으로 소요된 총 진료비는 6억8686만원으로, 2009년 4억3862만원에서 매년 11.9%씩 늘었다. 급여비 또한 3억36803만원에서 5억3053만원으로 연평균 12%씩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체 진료인원은 31만479명에서 34만2597명으로 3만2118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연평균 증가율도 2.5%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4년간 평균 3.5%씩, 여성이 1,5%씩 증가했다.
최근 티눈의 발생 연령층은 10대가 21%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16%, 40대가 14%, 50대가 13% 순이었으며 30대 이전은 남성이, 40대 이상은 여성이 티눈으로 진료를 많이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티눈은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과도한 물리적 비틀림이나 마찰이 표피를 자극해 각질이 국소부위에 집중적으로 증가하며 발생한다"며 "아직 티눈환자 증가원인이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야외 활동 증가로 티눈이 발생하기 쉬운 신발을 많이 신게 된게 원인으로 파악된다"며 "불편하거나 발에 맞지 않는 작은 신발을 피하고 걸으며 압력이 발바닥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걸음걸이에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티눈을 치료하지 않으면 보행 시 통증, 염증 물집, 감염 출혈, 궤양, 혈관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뼈가 돌출된 부위나 피지 낭종과 같은 양성 종양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