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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신약 허가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허가된 전체 품목수는 2929개로 최근 5년 간 가장 많았으며, 지속적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4일 '2014년 의약품 허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전평가원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허가·신고 품목수는 전년(2013년) 2210개 품목 대비 32.5% 늘어났다.
식약처는 국내 의약품 허가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가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식약처는 제약사들이 고령화사회 도래에 따른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 확대가 의약품 허가·신고 품목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허가·신고된 2929개를 제조·수입, 완제·원료, 전문·일반으로 구분해 보면 국내에서 제조는 2709개고 수입은 220품목이었다.
완제의약품은 2816품목(96.2%)이었고 원료의약품 113품목(3.8%)였으며, 완제 중 전문의약품은 2090품목(67%), 일반의약품 726품목(23%)으로 국내에서 제조하는 완제·전문의약품이 대다수였다.
신약의 경우 49품목 중 화학적으로 합성한 품목이 41개였으며 생물의약품 8품목이었다.
정신신경용제 등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이 16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병 치료제 11품목, 항악성 종양제 7품목 등의 순으로 많았다. 수입 품목의 수는 46개로 국내에서 제조·판매 품목수(3개)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지난해 허가 의약품을 약효군별로 살펴보면 해열·진통·소염제가 포함된 신경계용이 577개(20.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혈압강하제 등 순환계용이 616개(18.3%), 소화기관계용 33개(11.9%), 대사성용 258개(9.2%), 항생제 258개(9.2%) 순으로 집계됐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보고서는 국내 의약품 허가 동향을 제공해 제약사, 학계 및 연구기관 등 관련 종사자의 의약품 개발 및 정책 마련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