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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애플·메드트로닉·존슨앤존슨에 환자 정보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1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IBM은 헬스 사업부를 신설하고 ‘왓슨 헬스 클라우드’(Watson Health Cloud)라 불리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출시했다.
IBM은 왓슨 헬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해 존슨앤존슨이나 메드트로닉, 애플 등 의료 회사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존슨앤존슨은 IBM과 협력해 수술 전후 환자 관리를 돕는 코칭 시스템을 개발하고, 만성질환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시판할 예정이다.
메드트로닉은 IBM의 자료를 활용해 당뇨병 환자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의 헬스킷과, 리서치 킷이 수집한 데이터도 IBM의 클라우딩 플랫폼을 통해 분석될 것으로 보인다. IBM은 사용자 동의하에 익명 처리된 자료를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로 변환하게 된다.
IBM은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운영을 위해 200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왓슨 헬스 사업부를 보스톤에 새로 설립할 계획이다. 구성원 중에는 의사 75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의료 데이터 분석 회사인 익스프로리스(Explorys)와 환자 치료 및 보상 소프트웨어 업체 피텔(Phytel)을 인수할 계획이다. 인수 조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