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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은 지난 17일 해양수산부, 한국선주협회, 한국원양산업협회 등과 선원들의 건강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과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해양원격의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해 왔다. 병원은 이번 사업에서 의료인이 승선하지 않고 장기간 출항하는 원양선박에 대해 위성통신을 활용, 원격진료와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화상 원격의료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제때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방치, 질환이 악화되기 쉬웠던 원양어선 선원들은 신속한 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될 전망이다. 병원은 융합의학기술원 산하에 해양의료센터를 설치해 ▲경증질환(소화기, 피부) 처치 및 선내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지도 ▲선원 건강관리 지도 ▲선내 의료관리자를 통한 의약품 사용지도 등을 실시한다. 병원 관계자는 "향후 의료진의 적시 진료로 선원들의 선상근무 만족도 향상은 물론, 불필요한 회항 감소와 비용 절감 등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해양원격의료 모델 제시와 표준화 작업 등 국제적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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