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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 후 목소리 변화로 인한 환자들이 신체적, 심리적 불편함이 조금 더 체계적으로 치료・관리될 전망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손희영 과장(이비인후과)이 '한국어판 음성증상지수'를 개발, 임상 적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손 과장이 개발한 음성증상지수는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평가지를 토대로 국내 상황에 맞춰 개발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지수는 그간 사용해온 평가지보다 항목이 더 다양하고 세분화돼있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데 용이하다.
이에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는 지난달 28일 개최한 42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손 과장 연구를 '우수연제'로 선정, 시상했다.
이와 관련, 손 과장은 "검사는 갑상선암 수술환자 뿐만 아니라 전문적으로 목소리를 쓰는 직업인을 위해 개발됐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내원한 갑상선암 수술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8개월 간 지속적인 음성증상지수검사를 시행해 목소리 변화에 따른 맞춤 치료를 실시했고, 치료만족도를 더욱 높였다"며 "체계적 치료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의학원은 지난해 7월부터 음성치료실을 운영하며 수술 후 목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와 일반 목소리 환자들을 위한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