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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대학원 의과학과 오준서 교수가 알부민 융합단백질이 간 섬유화를 크게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간 조직의 섬유화는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이어서 간 기능을 유실시켜 인체의 건강을 위협하는데 간 조직 섬유화에 대한 분자기전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타깃 선택성이 있는 치료 후보물질이 개발되지 않아서 현재까지 간 이식 이외에는 적절한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적인 간 조직 손상이 오게 될 경우 간 조식을 구성하는 여러 세포 중 하나인 성상세포가 활성화 과정을 거쳐 근섬유아세포로 바뀌며 섬유화 발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성상세포 활성화 과정에서 레티노산이 관여하며 성상세포내의 알부민은 레티노산을 제거해 세포의 활성화를 억제시킨다는 사실이 관찰됐다.
또한 연구결과를 응용해 알부민구성도메인Ⅲ을 레티놀 결합단백질을 융합시켰으며 융합단백질이 성상세포에 타깃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간 섬유화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주사 투여된 융합단백질이 간 섬유화를 크게 개선시키는 것이 관찰됐다.
오준서 교수는 “신장 및 폐 섬유화에 대해 알부민 융합단백질이 개선 효과를 가지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며 “장기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는 간과 신장, 폐조직 섬유질환에 빠른 시일 내 치료제를 마련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공학분야 권위지인 'EMBO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