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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신동천 국제협력실행위원장(연세대학교 예방의학교실)이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세계의사회(WMA : World Medical Association) 제200차 이사회에서 재정기획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됐다.
WMA 재정기획위원회는 WMA 3대 상임위원회 중 하나로, WMA의 예결산을 비롯한 재정 운영과 각종 회의준비, 장기 발전 전략 등을 관장하고 있다.
재정기획위원장은 WMA 회장, 의장 등과 더불어 WMA 집행부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의협은 "재정 위기 및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회원국 증가로 이견 조율 등 운영상 난제에 직면해 있는 중대한 시점에서 의협이 WMA에서 재정기획위원장직을 맡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의협 대표단은 보건의료 규제기요틴과 관련한 경과 및 입장을 설명하고 WMA 차원에서 의협에 지지 서신을 보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아울러 WMA는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의협 대표단은 이번 이사회 기간 중 러시아의사회와 별도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한의대 졸업자가 러시아에서 의대 졸업자와 동등한 학위를 인정받은데 대한 경과 및 문제점 등을 설명했다.
그 결과 러시아의사회 차원에서 관련 문제의 진상 파악 및 대책 마련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와 함께 ‘의사의 방송 출연에 관한 가이드라인(안)’이 이사회 본회의에 결의안으로 상정돼 논의가 됐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의협 대표단은 “세계 각국 의사회 역시 ‘쇼닥터’ 문제는 인류 건강에 영향을 미쳐 공통적으로 적용돼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WMA에서 다뤄야할 핵심 이슈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 남아공의사회에서 적극 지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한국 전공의들의 100시간 이상 수련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각국의 젊은 의사들이 공감하며 앞으로 한국 수련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의협 신현영 홍보이사는 “이번 재정기획위원장직 선출로 WMA내 의협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로 인해 WMA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안에 대해 WMA와 긴밀하게 협조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한국 의료계가 WMA를 이끌어갈 수 있는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