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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수출 확대로 해외 환자의 국내 송출이 활발히 이뤄져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전·사후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병원 간 협진 시스템을 구축, 원격 영상판독으로 환자 상태를 진단하고 모니터링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시스템을 따로 구축할 필요 없이 인터넷 기반으로 환자와 의료진 간 원격영상 전송 및 피드백이 가능한 서비스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헬스허브가 개발한 ‘의료 지식서비스 수출 플랫폼’은 최근 개최된 의료기기 상생 협력 세미나에서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대목동병원 고위 관계자는 “병원의 비용 절감과 의료수출에 기여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 영상 전송이 왜 아직까지 활성화 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며 “법적인 부분이 문제라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헬스허브 플랫폼은 일종의 ‘메디칼 드롭박스’다. 환자가 자기 의료영상을 CD가 아닌 메일 계정(CDOnline.me)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활용하는 것이다.
의료진의 2차 소견이 필요하다면 '2ndOpinon.me'에 영상을 암호화 해서 전송하고, 판독 그룹에 속해 있는 전문의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면 된다.
이 모든 과정이 수분 내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는 영상을 발급, 전송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
병원은 저장 서버를 둘 필요가 없기 때문에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판독 그룹에 속한 의사는 ‘서비스료’를 지급받기 때문에 수가 이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회사 이병일 대표는 “진료협력센터를 예로 들면 CD가 배송되는데 국내는 3일, 해외는 일주일이 걸리는 등 시간 낭비가 많다”며 “우리 서비스는 인터넷 기반이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하고 환자와 소통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가 한국을 찾기 전에 사전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자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응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질 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환자 유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ICOM(영상정보 교환 국제표준), 미국의 HIPPA(건강보험 및 개인의 병원기록법) 규정을 준수했기 때문에 안전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글로벌 서비스 9개 국어로 하고 있다.
헬스허브는 올해 실시 될 전라북도 해외환자 사전·사후관리센터 시범 사업에 IT 솔루션을 구축한다.
이병일 대표는 “영상의학을 비롯해 국내 의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경쟁력 있는 국내 의료진의 지적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해 병원, 의사, 기업 간 수익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는 것이 우리 플랫폼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