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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가슴 형태에 따른 폐 기능 차이를 확인한 논문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처음 발표됐다.
27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팀은 최근 영국 흉부외과학회지인 ‘Journal of cardiothoracic surgery’에 ‘청소년기 오목가슴 환자의 대칭형과 비대칭형군에서 너스수술 전후 폐기능 검사 비교’ 결과를 게재했다.
오목가슴 형태는 대칭형과 비대칭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가슴 가운데(명치)를 중심으로 오목해지는 대칭형과 좌∙우 한쪽으로 치우친 비대칭형으로 구분한다.
오목가슴은 출생 직후부터 관찰되나 나이가 들고 신체가 성장하면서 그 정도 또한 점차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기존에는 오목가슴 환자에서 수술 후 폐 기능 검사 결과에 대해 여러 논문이 발표됐지만 그 결과는 다양했다. 이번 연구처럼 오목가슴의 형태에 따라 폐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규명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주목할 부분은 비대칭형의 오목가슴 환자에서 수술 전 폐 기능이 대칭형 오목가슴 환자보다 좋지 않음을 알게 됐다. 특히 오목가슴 수술 전 비대칭형 환자는 대칭형 환자에 비해 폐 용량이 적었다.
전폐용량은 비대칭형에서 96.7±14.2예상% 로 대칭형에서의 115.8±12.2 예상% 보다 적었다. 폐활량과 흡기량은 각각 비대칭형에서 96.7±15 예상%, 58.7±13.3 예상%로 대칭형에서의 112.7±7.1 예상%, 74.3±12 예상% 보다 낮았다.
이번 연구는 2012년 2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인천성모병원에서 오목가슴 수술한18세 미만의 대칭형과 비대칭형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폐 기능검사는 수술 이전과 수술 후 4~6개월에 평가했다.
정진용 교수는 “오목가슴이 비대칭형인 환자의 경우 수술 전과 후 그리고 금속막대 제거 후에도 폐 기능의 변화에 대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