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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의협 회장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 이윤성 의학회장 |
제39대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제28대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 제22대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의료계를 대표하는 3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이라는 것이다.
이윤성 회장(법의학과)은 1953년생, 임수흠 의장(소아청소년과)은 1955년생, 추무진 회장(이비인후과)은 1960년생으로 이들 중에선 이윤성 회장이 선배이자 가장 연장자다.
지난 3월 24일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한 이윤성 회장은 1977년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현재는 법의학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의학회 부회장과 의협 부회장, 의협 대의원회 법정관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장, 대한의료법학회 회장,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이 회장은 “전공의 교육 제도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3년 임기 동안 의학회가 가져갈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일찌감치 교육 제도 개선 전반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왔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대목은 집행부 구성에 있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이다.
실제 부회장으로 장성구(경희의대), 이수곤(연세의대), 정지태(고려의대), 권건영 교수(계명의대) 등을 합류시키는 등 고른 대학 출신을 중용한 캐비넷을 구성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이보다 나흘 여 앞선 선거에서 당시 임수흠 후보를 단 66표차로 누르고 의협 역사상 최초로 재선에 성공해 제39대 수장에 올랐다.
추 회장은 1986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용인시의사회장과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의협 정책이사 등을 지냈다.
27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취임식을 가진 추 회장은 “의권(醫權) 회복을 위한 고난의 길을 가겠다.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전략과 해법을 마련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추 회장은 이어 “안정 속 혁신을 이뤄내 강한 의협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단 한 명의 의사도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든든한 방패막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여곡절 끝에 의협 대의원회 의장에 당선된 신임 임수흠 의장의 경우, 3차 투표까지 치를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의사봉을 거머쥐게 됐다.
임 의장은 1979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송파구의사회장, 의협 상근부회장, 각과개원의협의회장,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부회장, 대한소아과학회 부회장을 거쳐 서울시의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사실 의협회장 선거에서 간발의 차로 고배를 마신 임 의장은 상당한 부담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협 안팎과 주변의 권유가 이어지면서 출마를 저울질하다가 출사표를 던졌다.
당선 후 임 의장은 "이번에 대의원 직선제가 통과된 것을 계기로 단계적으로 대의원회를 개혁하는 작업을 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임 의장은 “중요한 것은 곳곳에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쓸데없는 정치적 싸움은 지양해야 한다는 점”이라면서 “회원들에게 존경받는 의협, 존경받는 대의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