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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하여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출처 청와대> |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 직후 건강검진 결과 위경련과 인두염 등으로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방 기간 과로와 만성 피로 때문으로, 의료진은 하루나 이틀 정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권장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귀국 직후 서울 모처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피로에 따른 위경련과 인두염 진단을 받았다.
민경욱 대변인은 "만성 피로 때문에 생긴 위경련으로, 인한 복통이 주증상이었다"며 "인두염에 의한 지속적인 미열도 있어 전체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검진 과정에 참여한 의료진은 검진 결과에 따라 조속한 건강 회복을 위해 하루나 이틀 정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권장했다"고 전했다.
순방 일정 도중 감기 몸살 기운 탓에 편도가 붓고 복통과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매일 주사와 링거를 맞고 강행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주치의인 서울의대 산부인과 서창석 교수의 고심도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대통령은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용기내에서 주치의로부터 수시로 건강체크를 받고 주사와 링거를 맞으면서 일정을 소화, 순방 내내 주치의의 걱정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9박12일 간의 중남미 순방은 무사히 마쳤지만 귀국 전 서창석 주치의는 고령에 복통이 심해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을 청와대 측에 전했다.
특히 귀국길에 으레 진행하던 순방 취재단과의 간담회도 주치의 의견을 존중해 생략했고 오늘(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의 일정도 비워 놓은 상태다.
한편 지난해 9월 연세의대 이병석 교수로부터 주치의 바통을 이어받은 서창석 교수는 경기고를 거쳐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부인종양 복강경 수술의 권위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