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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 성장 후 비만·대사질환 유발 단백질 발견
김영주 교수팀(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쥐 실험 통해 확인
[ 2015년 05월 06일 09시 54분 ]

국내 연구팀이 조산으로 태어난 미숙아가 어른이 됐을 때 비만과 대사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후보 단백질을 발견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과 중앙대 동물자원학과 방명걸 교수팀은 "임신 37주 미만의 미숙아가 어른이 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비만과 대사질환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후보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쥐를 대상으로 임신 시 50%의 식이를 줘 작게 태어나게 한 뒤 태어난 후부터는 정상 100%의 식이를 줘 비만을 유도했다.


3주 후 쥐의 뇌를 해부해 프로테오믹스 분석 방법으로 뇌 단백질을 분석한 결과, ‘유비퀴틴 카르복실산-말단 가수분해 동질 효소’와 ‘세서린 1’ 단백질 발현이 정상 쥐에 비해 현저하게 증가했다.


이는 프로테오믹스 분석을 이용해 확인된 단백질들이 태아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비만 유전자 마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프로테오믹스는 유전자 명령으로 만들어진 프로테옴(단백질체)을 대상으로 유전자의 기능, 단백질의 기능 이상 및 구조 변형 유무 등을 규명하고 질병 과정을 추적하는 분석 기술이다.


김영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발견한 후보 단백질들은 비만 및 대사질환의 유전자 마커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면서 “추후 정상적인 성장과 비만에 대한 후보 단백질의 가치를 판단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프로테오믹스(Proteomics)라는 유전공학잡지 인터넷 판 4월호에 게재됐다.

민정혜기자 mjh_nui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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