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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불모지였던 경기 서남지역의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건립돼 지난 30년 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다.”
고려대 안산병원 차상훈 원장은 6일 ‘개원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1985년 안산지역 최초이자 유일한 대학병원으로 건립된 고대안산병원은 100병상 규모로 개원해 지역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켜왔으며 현재는 830병상에 이르는 상급종합병원으로 발전했다.
안산지역 역시 병원 건립 당시에는 인구 9만6000명의 공단도시 개발이 한창이었지만 병원의 성장과 함께 금정-안산 간 수도권 전철 개통 등 도시개발과 안산·시흥 100만여명에 육박하는 규모로 커졌다.
차상훈 원장은 “개원 30주년의 가장 큰 의미는 병원 개원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던 지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발전을 일궜다는 것”이라며 “안산의 발전에 부응하기 위해 병원 역시 두전의 증축과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명실상부한 경기 서남부 지역의 대표병원으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실제 안산병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매년 20억원의 치료비지원, 의료봉사, 나눔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진행해왔다.
개원 이래 계속된 저소득층 환자 대상 진료비 지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800여 명의 환자에게 약 22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1997년 이래로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문화인 ‘끝전성금’ 모금을 통해 연 2회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2004년부터는 외국인노동자 자녀들의 쉼터인 ‘코시안의 집’ 방문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과 후원을 이어나가는 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 및 건강상담 등 지역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이 지역주민 및 지역발전을 밑바탕에 두고 있는 안산병원은 개원 30주년 슬로건으로 ‘행복의 가치, 나눔의 가치, 지역주민과 같이’로 내걸고 30주년 행사 역시 교직원들만이 아닌 환자,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5일에는 병원 주최로 안산시 소재 유관기관에 근무하는 미혼남녀 200여명의 인연을 만들어주는 선남선녀 만남의 장을 직접 주최할 예정이며 지역주민의 나눔문화 및 생활 속 운동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자리로 건강커플줄넘기, 30주년 타투 나누기, 복불복 룰렛 돌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차상훈 원장은 “이번 30주년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난 30년간 그래왔듯이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상생해 나가는 동반자적 위치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