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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길병원이(병원장 이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나선다. 병원은 오는 12일 장애인 고용 창출 목적으로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가천누리’ 의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가천누리 소속 장애인들은 오는 2021년까지 수기 기록된 병원기록을 영상자료화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병원 내 약 600㎡의 공간에 쌓인 종이문서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이다.
병원은 이를 통해 진료행정 기록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임상연구 소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속 직원들은 진료비 감면, 구내 식당 사용 등의 복지혜택을 받는다. 가천누리 소속 직원 21명 중 관리자급 직원 3명을 제외한 18명은 3급 이상 중증장애인이다.
병원은 또한 현재 21명인 직원을 2019년까지 매년 증원해 더 많은 인원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근 병원장은 “장애인들이 제 역량을 발휘하면서 병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상생이란게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가천누리가 좋은 모델이 돼 장애인 고용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