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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과 동시에 유방 모양을 그대로 복원시켜주는 '유방즉시재건술'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 외과 이해경 교수팀은 지난 2010년까지 3년간 유방전절제술 후 보형물이나 조직확장기를 이용해 유방즉시재건술을 받은 환자의 안전성과 수술 결과 만족도를 평가하는 추적관찰 연구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29세에서 64세의 환자 63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에서 전체 환자의 84.1%인 53명이 수술 결과에 만족했다. 77.8%(49명)는 미용적으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답했다.
특히 유두·유륜을 포함해 가능한 많은 피부조직을 남기면서 즉시재건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더 높았다.
유두·유륜은 제거하되 가능한 많은 피부를 보존했거나 유두·유륜을 포함한 모든 피부를 보존하는 방식의 수술을 받은 환자 31명의 수술만족도는 87.1%, 미용적 만족도는 83.9%에 달했다.
추적관찰 기간 동안 국소재발과 원격전이 진단 환자가 각각 1명씩 발견됐다. 하지만 유방암 특이 사망 환자는 없어 종양 치료적 관점에서 보형물 등을 이용한 즉시재건술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해경 교수는 “3년간 단기 성적에서 나타난 것처럼 장기적으로도 높은 치료성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일본유방암학회지(The journal of the Japanese Breast Cancer Society)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