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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접합수술 골든타임 6시간 아니다"
우상현 대구W병원장 "보관 잘하면 12∼18시간도 문제없다"
[ 2015년 05월 14일 20시 06분 ]

(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손가락이 절단됐을 때 골든타임 6시간 안에 수술해야 한다는 기존 상식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상현 대구 W병원장은 14일 "보관만 잘하면 12∼18시간까지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W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수지접합 전문병원이다.

 

우 병원장은 "보통 손가락 절단이나 손이 심하게 으깨지는 좌멸 손상 등이 발생했을 때 6시간이 지나면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어 급하게 병원을 찾아 응급 수술을 받는다"면서 "그러나 보관 상태가 양호하면 18시간까지 별 문제가 없다"고 했다.

 

우 병원장의 논문 '인위적으로 연기된 수지 재접합술'은 SCI잡지인 미국 수부외과학회지 5월호에 실렸다.

 

손가락이 절단되더라도 국내 어디서나 허혈시간안에 도착할 수 있어 수술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팔뚝처럼 근육이 많은 부위는 상온 허혈시간이 6시간 이상 지나면 좋지 않아 가능한 한 빨리 접합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우 병원장은 "예를 들어 한밤중이나 새벽에 수지 절단 환자를 수술하기보다 환자바이오리듬에 맞춰 이른 아침에 수술해도 접합수술 성공률이 높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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