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8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세계 척추수술 테스트 1번지 한국"
김동준 심사위원 "모든 신의료기술이 만사형통 인식 잘못" 비판
[ 2015년 05월 14일 20시 00분 ]

우리나라에서 척추수술 관련 신의료기술의 무분별한 활용이 만연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14일 개최한 '심사평가교육 심사일반과정'에서 척추수술 심사기준 및 사례를 발표한 김동준 심사위원은 "척추수술 신의료기술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새로운 제품과 기술이 나오면 제일 먼저 시도되는 곳이 우리나라"라며 "신기술에 대한 우리 국민과 정부의 조심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기술에 대한 조절 체계가 없음에도 모든 신의료기술이 마치 좋은 것인 양 자연스럽고 편하게 받아들인다는 비판이다.

 

"의사 및 의사 숫자에 따라 수술 횟수 최대 9배 차이"

 

이어 그는 "의료는 공장에서 검증하고 기계로 테스트하는 전자기기와 달리 사전에 실험을 할 수가 없다.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면서 "의사 성향이나 숫자에 따라 수술의 양과 내용이 9배까지 차이가 나는 만큼 의료진의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제도적 차원에서 급증하고 있는 척추수술에 대한 통제 및 신의료기술에 대한 엄격한 심사기준 적용을 통해 문제를 최소한으로 억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김 위원에 따르면 요추 인공추간판 치환술(요추 TDR)의 경우 그 결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술식이며 고가의 비급여 재료대를 사용하는 점을 감안, 심사대상인 전방유합술 수술료 인정기준을 엄격히 적용 중이다.

 

이 외에도 경피적 척추 성형술(VP)이나 경피적 척추후굴풍선복원술(KP) 등 최소침습수술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하고 무분별한 시술이 이뤄지지 않도록 기준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은 "최소침습수술(MISS)도 결과 예측이 어렵고 합병증 발생이 많으며 성공률은 31~76%에 그치고 있음에도 유독 국내에서 높은 비용으로 많이 시술되고 있다"면서 "의료진들이 최소한의 보전적 치료와 인정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의 선도주자라는 것은 몸 바쳐 희생하겠다는 것"이라며 "현대의학은 개인적인 경험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분석이 있어야 한다. 치료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것이 경험이나 여타 요건이 아닌 비용과 위험을 감내할만한 효과와 이를 뒷받침할 의학적 근거가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오준엽기자 oz@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학회서 문제 제기 척추수술…"무분별 시행"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