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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가 오는 7월 2차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다.
제약협회는 최근 이사장단회의를 열고 리베이트 설문조사를 위한 이사회를 오는 7월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무기명 설문조사는 제약협회 이사로 참여한 제약사 대표들이 이사회를 마친 후 여전히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제약사 3곳을 투표함에 적어 넣는 방식이다.
지난 4월 1차 설문조사에서 3곳 제약사가 다수 회원사들로부터 리베이트 업체로 지목됐다. 이후 이경호 회장은 해당 제약 최고경영자를 만나 주의를 촉구한 바 있다. 제약협회는 설문조사가 1회성 행사가 아닌 리베이트를 뿌리뽑는 그 날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공표했다.
2차 설문조사는 1차 설문조사에 대한 영향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차례 무기명 투표를 강행한 만큼, 그 파장이 제약계에 어떤 방식으로 얼만큼 영향을 미쳤는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1차 투표 이후,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2차 설문조사를 예고하며 "재차 지목된 제약사는 회원사 자격에 대한 불이익 등 적지 않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재국 제약협회 상무는 "리베이트 문화를 뿌리 뽑겠다는 제약계 의지가 강한 만큼 무기명 설문조사는 앞으로도 지속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