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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첫 협상부터 수가 인상 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하지만 합의점은 도출할 것이라는 의지도 피력했다.
20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1차 수가협상을 마무리하고 나온 협상단 김태호 기획이사는 먼저 협상 논의 과정과 시각에 대한 불합리함을 토로했다.
그는 "100원을 받던 사람이 200원을 받으면 인상률이 100%지만 1000원 받던 사람이 1100원을 받으면 10%"라면서 "같은 금액을 받고도 비율로만 보면 다르다. 논의의 시각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의사들의 진료비 규모는 전체 진료비의 4%에 불과하다"면서 "공단에게도 인상률만으로 수가인상분을 바라보지 말아달라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인상률에 대한 시각 문제와 함께 물가 인상률을 반영하려는 공단의 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이사는 "물가 인상률이 높을 때는 수가 인상에 반영하지 않더니 물가 인상률이 낮으니 돌연 수가를 여기에 맞춰야한다고 했다"며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재정운영소위원회에서 검토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공단과 올 해에는 평행선을 그리지 않고 합의점을 도출해 건정심까지 가지 말자는 의견을 나눴다"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대가치점수를 환산지수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