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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시신을 빼돌려 파티를 연 의대생들이 무더기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우루과이 경찰은 "응급실에서 시신이 사라진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의대생들이 파티를 연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 우루과이 클리니카 병원 응급실에서 사망한 한 남자의 시신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발칵 뒤집힌 병원은 건물 곳곳을 수색하다가 엉뚱한 곳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실습 중인 의대생들이 사용하는 대기실에 누워 있었다.
사건이 벌어진 날은 의대생들의 실습 마지막 날이었다. 이들은 실습을 마치면서 시신을 대기실 중앙에 두고 파티를 벌이는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파티를 거부하고 정상적으로 실습을 마친 학생은 단 1명에 불과했으며 병원의 고소로 의대생들에 대한 정식 수사가 시작됐다.
해당 대학은 학생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규탄하고 책임을 규명해 엄중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는 입장이다.
우루과이 의사협회는 성명을 내고 "의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며 "시신을 두고 파티를 연 건 그 자체로 사회적 비판받아야 마땅하며 처벌을 받아야 할 행위"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