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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진 가운데 대사증후군의 여러 요인 중 당뇨병과 고혈압이 직접적 원인임이 밝혀졌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혈압상승, 중성지방상승, HDL콜레스테롤 저하, 공복혈당상승 같은 주요 위험인자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에는 고혈압과 당뇨병이 깊이 관여한다는 것이다.
이는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성기철 교수와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팀이 건강검진센터에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검사를 받은 15만5971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심혈관질환 사망 관계를 후향적으로 확인한 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체중, 체지방지수(BMI),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검사 결과를 통해 대사증후군 여부를 분류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대상자의 경우 없는 군보다 심혈관질환 사망위험도가 약 1.6배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사망위험도의 증가는 대사증후군의 5가지 구성요소 중 고혈압과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를 제외한 분석에서는 통계학적 의미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다.
즉 대사증후군에 의한 심혈관질환 사망위험도의 증가는 고혈압과 당뇨병에 의한 심혈관 사망위험도가 많은 기여를 하는 것으로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이은정 교수는 “당뇨병과 고혈압이 대사증후군 대상자의 심혈관질환의 사망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직접적 요인으로 확인했다”며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으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성기철 교수 역시 “이번 연구는 동양인에서 비교적 대규모 인원으로 이루어진 조사라는데 의미가 있으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요인을 보다 세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내분비학회지 미국 내분비학회의 임상 내분비 저널 JCEM(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Metabolism) 온라인판에 게재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