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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KTX 호남선 개통에 따른 지역환자 유출 최소화 대책 마련에 전력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이 찾은 최적의 방안은 지역 병의원과 협력 강화다. 실제 지역 중소 의료기관과의 협력병원 체제를 통한 협진시스템을 구축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27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순천에서 전남 동부지역 40여개 병의원의 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지역 협력병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KTX 호남선 개통에 따른 지역환자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고, 병의원 간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전남대병원으로의 전원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를 위한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기도 했다.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2시간여 동안 열띤 토론을 펼쳤다.
병원은 지난달에도 ‘광주지역 협력병원 간담회’를 개최, 지역 병의원 협진체제 강화 등 대책을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역 100여개 병의원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은 5월 현재 광주지역 병원 104곳, 전남지역 103곳, 전북 10곳, 서울·경기 6곳, 대전·충남 2곳 등 225개 병원(1차 병원 122곳, 2차 병원 103곳)과 협력병원 관계를 맺고 있다.
협력병원체제는 큰 수술 및 시술 또는 정밀검진이 필요한 1・2차 병원의 환자를 전남대병원에 의뢰하고, 사전 시스템을 통해 전달된 환자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가 이뤄지도록 하는 협진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되면 진료시간 단축과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어 KTX 호남선 개통에 따른 지역환자 유출을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전남지역의 병・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면서 “협진시스템은 타 지역으로 향하는 환자의 발길을 상당수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