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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한국인 1명이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에 따르면 메르스 의심자(44세)가 지난 26일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중국 보건당국에 이를 알려 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 의심자는 첫 번째 환자 밀접접촉자로, 세 번째 환자의 아들이자 네 번째 환자의 남동생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의심자를 발견하지 못한 보건당국의 허술한 관리체계가 또 다시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다만 보건당국은 해당 의심자가 발열 등의 증상으로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메르스 환자를 접촉한 사실과 자신의 가족 중 감염자가 있음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두 번째 진료에서 부인이 동행해 부친이 메르스 감염자로 확진됐음을 밝혔고, 의사가 중국여행 자제를 권고했지만 이를 미수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단 국내 추가전파 방지를 위해 이 의심자의 부인 및 진료를 받았던 의료진 10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중국행 항공편 탑승객 명단을 확보해 근접자 28명을 파악했다.
한편 자진 신고로 관심을 모았던 전남의 25세 여성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고, 증상도 없어 일상으로 복귀 조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