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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역 인근에 빠르면 2017년 34층 규모의 의료관광호텔이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최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의료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국제빌딩 주변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을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산구 한강로 2가 210-1번지에는 대지면적 3559.5㎡, 용적률 1160% 이하를 적용해 지하 6층, 지상 34층(최고 높이 145m 이하)의 외국인 유치 의료시설과 387개 객실을 갖춘 의료관광호텔이 들어선다.
호텔에는 성형외과 등 8개 진료과목의 의료시설이 전체 연면적의 30% 이상 들어서며, 노인들을 위한 무료검진센터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의료관광호텔은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 의료법 개정에 따라 의료법인이 외부투자를 받아 의료관광호텔을 세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시설·운영기준은 전체 연면적 중 객실비율 50% 이상, 의료시설비율 20% 이상, 3개 진료과목 이상 설치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이 본격화되면 낙후된 이 지역 일대가 관광활성화 지역으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