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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가 제넨테크 및 로슈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BCL-2 (B-cell lymphoma-2) 단백질억제제 베네토클락스의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서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애브비는 임상시험으로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서 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과 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의 안전성, 약동학, 사전 유효성, 최대 내약 용량을 파악하기 위해 다기관·다국가 제1b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 등록한 환자는 총 32명으로 이들은 보르테조밉에 대한 민감성에 따라 분류됐다. 보르테조밉에 민감한 환자와 보르테조밉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의 연구 시간 중앙값은 5개월이며, 보르테조밉 내성 환자 연구 기간은 1.3개월이다. 특히 베네토클락스와 보르테조밉,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 중 보르테조밉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83%의 전체 반응률을 보였고, 그 중 두 명은 완전관해를 보였다.
이 연구에서 가장 흔히 나타난 이상반응은 변비(41%), 설사(38%), 말초부종(28%), 혈소판 감소(31%), 말초신경병증(28%), 불면(28%), 호흡 곤란(25%), 빈혈(22%) 등이다.
병용요법 외에도 재발성/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별도 1상 단독요법 연구도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는 t(11;14) 염색체 이상이 있는 환자에서 29%의 전체 반응률이 나타났다.
프랑스 낭트대학교 혈액학 씨릴 투조(Cyrille Touzeau) 박사는 “다발성 골수종은 치료방법 요구가 충족되지 않은 분야다.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치료반응률을 통해 해당 환자군의 치료제로서 베네토클락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애브비 종양학 임상 개발 부사장 게리 고든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대단히 고무적이며 향후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 대한 추가 연구를 비롯하여 다양한 유형의 종양에 대한 평가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