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로 구성된 즉각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병원 폐쇄명령권 등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방지에 관한 전권을 부여키로 했다.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8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시에 따라 병원의 폐쇄 명령권을 포함한 감염관리 지도에 관한 전권과 행정지원 요청명령권을 갖는 즉각대응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각대응팀 TF는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과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이 팀장, 김홍빈 분당서울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부팀장으로 참가한다.
팀원으로는 김경미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송영구 강남세브란스·송준영 고대구로병원·엄중식 강동성심병원·오원섭 강원대병원·정희진 고대구로병원·최준용 신촌세브란스병원·윤지현 (전)홍익병원·윤희정 (전)을지대학병원·이상오 서울아산병원·최영화 아주대병원·이재갑 한강성심병원, 김태형 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 13명이 참여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한데 이어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내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된 '범정부 메르스 대책지원본부'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재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방역대책 본부에서 전문가들이 전권을 부여받을 필요가 있다"며 "전문가 중심으로 즉각 대응팀을 만들어 여기에 전권을 줘서 신속하게 앞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방역의 핵심은 감염 경로를 완전하게 파악하고 그 연결 고리를 완벽하게 단절하는 것이다. 그리고 추가적인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면서 "근데 이것이 계속 변하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서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