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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DNA백신 개발 기업인 진원생명과학이 메르스 백신 생산에 착수한다.
진원생명과학은 9일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자회사 VGXI를 통해 임상에 필요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DNA백신 생산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VGXI는 국제규격 플라스미드(유전인자) 전문 생산시설을 갖춘 해외법인으로 진원생명과학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이번 백신 생산은 진원생명과학이 지난달 27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DNA 백신 개발 전문업체 이노비오社와 함께 메르스 DNA백신을 개발하기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임상용 메르스 DNA백신 생산이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에 미국 FDA에 임상시험 승인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진원생명과학은 임상개발을 위한 전임상 연구를 완료한 상태로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메르스 DNA백신 전임상 연구에서 폐렴 무증상과 항바이러스 데이터를 확보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사장은 “이번 백신이 메르스 확산 저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생산에 착수한 메르스 DNA백신은 응급 임상용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진원생명과학은 섬유 관련 기업인 동일방직의 계열사 동일패브릭이 전신인 회사로 2005년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럴제노믹스(現 VGX제약 유한책임회사)가 인수한 후 현재 DNA 백신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