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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성기이식 남아공 환자, 아버지 된다"
英 BBC방송 보도
[ 2015년 06월 12일 11시 34분 ]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세계 최초로 성기 이식 수술을 받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성이 아버지가 될 예정이라고 영국 BBC방송이 12일 보도했다.

 

방송은 올해 21살인 이 남성의 성기 이식 수술을 담당했던 외과의의 말을 인용, 남성의 여자친구가 현재 임신 4개월 상태라며 이같이 전했다.

 

18살 때 할례 의식을 잘못해 뿌리 부분 1㎝만 남겨놓고 성기를 잃었던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남아공 스텔렌보쉬 대학과 타이거버그 병원 외과의들의 집도로 9시간여에 걸쳐 성기 이식 수술을 받았다.

 

담당의였던 안드레 판 데어 메르베 박사는 BBC에 "환자의 여자친구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면서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의도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도 수술의 성공 여부를 지켜볼 것이며 그 후에 더 많은 이식 수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사들은 매년 많은 남아공 청년들이 할례 과정에서 불구가 되거나 목숨을 잃기 때문에 다른 어느 곳보다도 남아공에서 성기 이식 수술이 긴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passi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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