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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한나라당 대표인 안상수 창원시장이 지역권에 산업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구상을 내놨다.
앞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각각 순천과 목포에 지역의대를 유치하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어 지역의대 유치 가능성과 필요성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창원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안상수 창원시장과 최해범 창원대학교 총장이 ‘창원대 산업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지역에서도 의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전남권과 경남권에 각각 1개의 의과대학을 신설토록 하는 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정치권과 지자체의 행보가 주목된다.
시와 대학은 △시가 산업의과대 설립·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고 △산업재해 전문 의료인력 양성해 △의료관광사업, 지역 의료인프라 발전 등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키로 하는 내용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창원시는 인구나 다른 인프라 면에서 사실상 광역시급인데도 불구하고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 중 유일하게 의대, 치대, 약대, 한의대 등이 없다”며 의대 신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창원이 공단도시이므로 산업재해가 많은 특성이 있다”며 “산재환자에 대한 전문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전문화된 교육기관인 산업의과대학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대는 지난 1992년 의예과 신설 신청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산업의과대학 설치를 추진해왔다.
최해범 창원대학교 총장은 “산업의과대학을 설립해서 우수한 공공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 근로자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