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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쌀·밀가루·설탕’ 멀리해야
[ 2015년 06월 16일 09시 21분 ]

 

탈모가 두렵다면 두피와 모발에 나타나는 이상 징후들을 면밀히 살피고 탈모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멀리해야 한다.

 

특히 비듬이나 흰 머리 등 머리에 ‘흰 색’ 신호가 나타나면 탈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비듬과 흰 머리는 두피∙모발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또 탈모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흰 쌀, 흰 밀가루, 흰 설탕 등 삼백(三白)식품을 멀리하고 예방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비듬은 수명을 다한 표피 세포로 두피에 어느 정도 존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은 당연지사다.

 

두피에 비듬이 많으면 모공을 막고 피지나 노폐물 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는 모공에 염증을 유발하고 두피 건강을 해친다.

 

늘어난 비듬이 두피 건강에 이상 신호라면 흰머리가 급격히 많아지는 현상은 모발 노화의 징후로 볼 수 있다.

 

흰머리는 유전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지만 모발 노화로 멜라닌세포 합성 능력이 떨어지면 그 수가 증가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흰머리가 많아졌다면 모낭에 제대로 혈액 및 영양 공급이 이뤄지지 않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모발 건강이 악화되고 노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증거다.

 

탈모치료 특화병원 루트모발이식클리닉 이학규 대표원장은 “평소보다 비듬이나 흰머리가 갑자기 많아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탈모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두피나 모발 건강 상태가 악화돼 초기 탈모에 위험을 느낀다면 평소에 자주 접하게 되는 흰 쌀, 흰 밀가루, 흰 설탕 등 삼백(三白)식품을 자제하는 것을 권한다.

 

매일 접하게 되는 식품들이지만 과잉 섭취 시 탈모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삼백식품은 열량이 높고 체내 흡수율이 매우 높은 식품으로 꼽힌다. 자연히 혈당을 쉽게 올리는 역할을 하고 체내 인슐린 분비량을 촉진시킨다.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 테스토스테론 생성의 재료가 되는 아라키돈산(Arachidonic acid)을 필요 이상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탈모를 예방하고자 한다면 삼백식품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이 풍부한 콩류나 굴, 등푸른 생선 등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모발은 케라틴(Keratin)이라고 하는 단백질을 주 구성원으로 하고 있어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는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탈모가 심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탈모가 시작될 수 있는 징후들을 파악하고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도 필수적이지만 치료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탈모는 진행형인 경우가 많아 초기에 치료 없이 방치하면 증상이 확산되기 쉽고 치료도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루트모발이식클리닉 이윤주 대표원장은 “탈모 초기에 증상을 인지했을 때 치료를 시작하면 약물치료만으로도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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