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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의 EGFR 표적치료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이 화학요법 1차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편평세포폐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을 엘로티닙(제품명 타쎄바) 대비 1.1개월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3개국 환자 795명을 대상으로 지오트립과 엘로티닙을 일대일로 무작위 배정해 무진행 생존기간과 OS 연장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인 LUX-Lung 8 연구결과다.
임상분석 결과, OS는 지오트립 치료군에서 7.9개월, 엘로티닙 치료군에서 6.8개월이었으며, 질병 진행 위험은 지오트립 치료군에서 엘로티닙 치료군 대비 19%까지 유의하게 감소했다.
1년간 생존한 환자의 수는 지오트립 치료군이 36.4%, 엘로티닙 치료군이 28.2%였다.
지오트립 투여군 43.4%와 엘로티 투약군의 35.2%에서 기침, 51.3%와 44.1%에서 호흡곤란, 35.7%와 28.3%에서 삶의 질 개선이 확인됐다.
중증 설사와 구내염은 지오트립 치료군의 12.2%와 4.1%에서 나타난 반면, 엘로티닙 치료군에서는 0.8%가 중증 설사를 보였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열린 2015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됐다.
연구 책임자 프랑스 구스타프루시암센터 약물개발부 장 찰스 소리아 교수는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엘로티닙을 2차 치료법으로 인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임상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오트립이 환자의 OS를 개선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오트립은 국내에서 EGFR 활성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