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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첫 메르스 확진자인 154번 환자 A씨(52)의 건강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A씨가 16일 오후부터 고열과 함께 폐렴 증상을 보이는 등 상태가 악화되면서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집중치료에 들어갔다.
경북대병원은 "A씨가 입원할 당시에는 폐렴이 없었지만 현재 고열까지 동시에 보이고 있어 전문의료진을 대구의료원에 파견하는 것 보다 전원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판단,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대구의료원 음압병실에서 A씨를 격리 치료하겠다고 밝혔으나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치료 지정병원인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가운데 대구시 공무원인 A씨는 증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까지 일상적인 근무를 해 왔으며 직원 회식은 물론 공중목욕탕까지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